대우건설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만든다

  • 등록 2022-06-20 오전 9:43:00

    수정 2022-06-20 오전 9:43: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과 위로보틱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3사가 추진 중인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 회사는 ‘허리 보조 로봇’과 ‘보행 보조 로봇’ 개발을 제안했다. 두 로봇은 작업자 근력을 강화하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로봇 센서에서 수집한 작업 하중·업무시간 등 데이터를 통해 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언도 제공할 수 있다. 대우건설 등은 로봇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무게를 1.5㎏ 이하로 줄이고 개인 맞춤형 형상 대응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면 타 산업분야로의 보급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등이 개발 추진 중인 ‘건설형 웨어러블 로봇’ 개요도.(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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