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국면? 하루 변동폭만 1000만원

연일 급등하다 하락세
국내 거래소에서 5400만원대 거래
과열 경고 발언 등 영향 미친 듯
  • 등록 2021-02-24 오전 8:43:58

    수정 2021-02-24 오전 8:43:58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연일 급등해온 비트코인이 과열을 경고하는 유명인사들의 발언에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2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넘게 하락한 5499만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5천495만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1% 떨어진 금액이다. 미국 시세도 10% 이상 하락했다.

변동성도 컸다. 전날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고가는 6176만원, 저가는 5090만원으로 1000만원 넘게 차이가 났다. 빗썸에서도 이날 기준 고가(6336만5000원)와 저가(5003만5000원)의 차이는 1333만원에 달했다.

비트코인이 출렁인 건 곳곳에서 거품 등에 관한 우려가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재닛 예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주열 한국은행장도 23일 “여러 가지 기준이나 판단의 척도로 볼 때 지금의 가격은 이상 급등이 아닌가 싶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조금 높긴 한 것 같다”고 적었다. 머스크 CEO의 이 발언도 비트코인 폭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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