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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1kg도 안 되는 작은 강아지. ‘그’ 동물병원에서 수술 후 온몸에 워터리스 샴푸 떡칠 후에 화장실용 탈취제를 강아지 얼굴에 뿌리고 미친 듯이 웃음”이라며 “디퓨저 가져와서 온몸에 바르고 자기 가방에서 OO 미스트 꺼내 분사 후 향수 맡는 시늉. 결국 1kg도 안 되는 작은 강아지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물병원’이란 직업은 상처 있는 아이들을 치료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도 오히려 죽이려는 쪽으로 일하는 간호사, 의사, 원장이 정말 미워보입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이렇게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가 또 한 마리 있다고 한다. 또다시 이런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반려동물을 잃은 가족분들의 슬픔이 평생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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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에는 의료진이 강아지 얼굴에 탈취제를 분사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반려견 주인 A씨는 “키우던 강아지가 유치 발치 수술 후 죽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작별 인사를 하려고 보니 머리가 아플 정도로 이상한 향기와 냄새가 났다”며 “워낙 유명한 병원인 데다 평소 믿음이 컸던 곳이라 CCTV를 보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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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염증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부적절한 제품을 사용했다는 것은 너무 죄송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병원 측 사과문을 본 A씨는 병원 측의 “그 어떤 직접 사과는 없었다”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