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1Q 애자일랩 참여 스타트업 14곳 선정

  • 등록 2020-06-19 오전 9:19:37

    수정 2020-06-19 오전 9:19:3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1Q 애자일랩(Agile 랩) 10기’에 참여할 국내외 스타트업 14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1Q 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설립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10기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은 개별 사무공간을 제공받았고 하나금융그룹 내 전 관계사 현업 부서들과 협업했다. 글로벌 진출을 안내받는 등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됐다.

이번 10기 선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활동을 최소화했다. 비대면 협업 툴을 활용해 언택트 기반으로 선발 과정이 이뤄졌다.

1Q 애자일랩 직원이 회의실에서 비대면 협업 툴을 활용해 ‘쿼타랩’ 최동현 대표(화면 좌측 하단)와 화상 회의를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 제공)
이번에 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달리자(대표 최우석)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 △보맵(대표 류준우) △뽀득(대표 박노준) △셀러노트(대표 이중원) △스파이스웨어(대표 김근진) △액션파워(대표 조홍식, 이지화) △자버(대표 이동욱) △지오인터넷(대표 강성영) △쿼타랩(대표 최동현) △페이민트(대표 김영환) △Cogent Labs(대표 Eric Hideyuki Whiteway, Jun Iinuma) △QFPay(대표 Tim Lee) △TRAXX(대표 Han Chong Hao) 등 14개 업체다.

이 가운데 스파이스웨어, 쿼타랩은 10기 선발과 동시에 지분 투자가 결정됐다. 하나은행은 코로나로 인해 경직되어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Q 애자일 랩에서의 투자 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적극 연계하여 전방위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애자일 랩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이나 지분투자를 지원해 오며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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