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트리플 카메라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올해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700원에서 6500원으로 14%(800원)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옵트론텍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4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0% 증가한 52억원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전략 거래선의 카메라모듈 전략이 하드웨어 상향으로 전환했다”며 “보급형 영역에서 트리플 및 쿼드 카메라 채택으로 광학 필터 공급이 종전대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전략 거래선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후면에 트리플, 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면서 광학필터의 공급 증가로 옵트론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53억원을 달성할 것이다”며 “전략거래선의 카메라 전략 변화로 올해 최고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내년 3D 센싱 카메라 시장 개화로 밴드패스필터 신규 매출 기대, 광학필터는 스마트폰에서 전장용으로 다각화하면서 3D 센싱 개화는 신성장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