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원의 조성태 대표는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2016 시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팀과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라이딩원은 2017 시즌 더욱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회 운영에 있어 팀과 선수들이 인지하고 도와줘야 할 부분이 있으니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태 대표는 “2017년 KSBK는 모터사이클 대회의 대중화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 중에 있고 현재 관련 내용으로 방송사와 계약 및 관련 내용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방송 중계를 하게 되면 각 팀과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서의 행동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할 점이 생기고 각 팀에서도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며 웃었다.
조성태 대표는 “2017년 KSBK의 가장 큰 변화는 클래스 변화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 KSBK의 정규 클래스로 운영되었던 KSB1000 클래스, ST600 클래스 그리고 AP250 클래스의 규정을 일부 손질하여 국내 모터사이클 및 모터스포츠 실정에 맞춘 K1 클래스, K2 클래스 그리고 K3 클래스로 개편한다.
이어 조성태 대표는 2017 KSBK의 시즌의 예정 일정을 발표했다. 조성태 대표는 “2017년 3월 26일 전라남도 KIC에서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시즌 총 다섯 번의 레이스와 종합 시상식 등의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하며 “공식 연습에서는 규정 및 대회 관련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팀과 선수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즌 종합 시상식 및 폐막식에 대해서는 “2017 시즌에는 종합 시상식 및 폐막식을 ‘모터스포츠 이벤트’처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전라남도 KIC에서 다양한 이벤트 주행 및 레이스를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대표는 언더 400 클래스에 대해 “KIC Cup 대회와 함께 치러진 대회였으나 대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딩원의 독립적인 대회로 발전시켜 인제 스피디움이나 태백 스피드웨이 등 국내 다양한 서킷에서도 추가적인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 KSBK 한국 선수권 운영에 대해 발표를 마친 조성태 대표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이 국내 자동차 및 카레이스 시장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나 라이딩원은 국내 모터사이클 레이스를 대표하는 프로모터로서 부족한 부분 계속해서 수정하며 KSBK가 더욱 좋은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