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새해 결심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 ‘다이어트’, ‘체중감량’ 등이다. 하지만 회사생활에 치이다보면 연말에 더 통통해진 모습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음식량을 조절하고, 적절히 운동하는 것이지만 직장인들에게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사치로 느껴진다.
김 씨도 강사로 지내면서 불규칙한 생활에 시달리고 있다. 학생들의 시험기간이라도 다가오면 철야는 당연하고, 식사시간도 일정치 못하다. 피곤한 생활에 달콤한 커피와 에너지드링크를 달고 살고, 늦은 밤에 식사를 몰아하는 게 일상이다. 식사 메뉴도 맵고 짠 자극적인 야식 위주라 살이 찌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서울, 대전 둔산, 부산 서면 등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365mc 비만클리닉 이선호 이사장은 “직장인 중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였다가 다시 폭식하는 경우가 적잖다”며 “최근 폭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이 비만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사량를 줄였다가 폭식하는 게 반복되면 이후 내장지방과 체중이 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호 이사장은 “지방흡입수술은 현존하는 비만치료 중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결과를 자랑한다”며 “몸무게를 줄이기보다 몸매 라인을 교정하는 시술로 허벅지, 복부, 팔뚝, 러브핸들, 등살 등 세세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방세포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므로 요요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적다”며 “간단한 수술이라 바로 출근할 수 있을 정도지만 충분히 회복한 뒤 일상에 복귀하고 싶다면 여유를 두고 받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수술로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며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게 좋다.
최근엔 주사로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람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기존 지방분해주사 치료와 거의 비슷한 시술시간이 걸리고, 효과 면에서는 지방세포를 추출해내므로 미니지방흡입과 대등하다 볼 수 있다. 마취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비만시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