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연금개혁 처리 불가? 있을 수 없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두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를 주장하며 처리 불가까지 시사하는데 대해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 정치의 수준을 낭떠러지로 추락시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효과나 공적연금 강화 부분에 대해 국민과 언론에 수없이 많이 지적된 것을 새누리당은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오늘 법안과 특위 구성 결의안이 처리되면 또다시 국회에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이려면 보험료율도 인상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공적연금 강화는 직접 이해당사자인 국민들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문재인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강화는 동전의 양면"
☞ [줌인]'국민연금 지킴이' 자처한 문형표 복지부 장관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 [사설] 국민연금 개혁 국민 동의가 먼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표만 노린 '연금야합' 국민·기업만 멍든다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 靑·與·野, 국민연금 인상 시각차…9월 처리 가시밭길
☞ 이한구 "공무원연금, 명분은 개혁 내용은 포퓰리즘"
☞ 국민·기업 멍들이는 포퓰리즘 연금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