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캠핑 트렌드 한눈에 확인하세요

국제캠핑페어 27일부터 일산 킨텍스서 개최
할인행사도 진행..올해부턴 입장료 5천원
  • 등록 2014-02-26 오전 10:31:19

    수정 2014-02-26 오전 10:31:1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는 어떤 소재와 기능, 어떤 색깔의 텐트가 유행일까?”

국제캠핑페어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2014 국제캠핑페어는 작년보다 전시 면적을 두배 넓혔다.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참여업체의 부스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참가업체 수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총 130개 업체 140여개 브랜드가 참석한다. 지난해 8만57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국제캠핑페어’는 8만57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치뤄졌다.
국제캠핑페어가 캠핑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주요 브랜드의 올해 신상품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코베아, 콜맨, 스노우피크, 아이더, 네파, 아웃웰, 에코로바, 버팔로 등 주요 캠핑 브랜드의 신제품이 전시회를 통해 한자리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캥핑업계 관계자는 “캠핑용품의 특성상 시연을 통해 관심있는 고객층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박람회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며 “대형 브랜드에서는 아예 수주회 개념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최신 트렌드를 교류하고 경쟁사 정보를 얻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빈티지(Vintage) 제품과 신규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올해 새롭게 캠핑 라인을 꾸려서 선보이는 업체는 자동차 브랜드인 Jeep과 제드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알뜰 쇼핑 기회도 있다. 각 브랜드별로 캠핑용품을 정상가대비 20~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노(NO)세일 정책을 고수하는 브랜드도 프로모션 형식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는 부대행사로 ‘캠핑카&트레일러 대전(大展)’을 함께 진행한다. 국내 50여개의 캠핑카 트레일러 업체들이 참여한다. 캠핑카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비롯해 캠핑카 대여업을 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료는 아니다. 국제캠핑페어는 올해부터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주최 측은 “행사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입장료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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