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윤부근
삼성전자(005930) 소비자 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영국 진공청소기 생산업체 다이슨을 겨냥해 “가장 비생산적인 혁신은 특허 소송”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이슨과의 소송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경쟁사의 혁신 제품에 관해 명확한 근거 없이 특허 소송을 남발한 다이슨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이슨은 지난 8월 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모션싱크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정식 재판이 열리기도 전인 지난 20일 특허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서류를 영국 법원에 제출하면서 양사의 특허소송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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