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16일 ‘갑상선암’ 건강강좌

  • 등록 2013-10-14 오전 9:58:45

    수정 2013-10-14 오전 9:58:4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암센터는 16일 ‘아는 만큼 이긴다 ? 갑상선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중 가장 흔한 암이며, 최근 암 발생현황에 따르면 남성 환자수도 연간 25.6%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갑상선에 생긴 종양이 악성일 가능성이 여성보다 높아 남성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병원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온정헌 교수, 외과 임영아 교수, 핵의학과 한유미 교수가 갑상선암의 원인과 예방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온정헌 교수는 “갑상선암은 세침흡인술이라는 조직검사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영아 교수는 “갑상선암의 1차적 치료방법은 수술적 제거”라며 “종양의 크기, 모양, 위치에 따라 수술을 결정해야 하고,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발달하여 흉터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유미 교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며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을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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