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자사 에코윙 ES01(KH27) 모델이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엑스타 LE 스포트(KU39)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미국 iF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54개국 1865업체가 4772건의 제품을 출품해 부문별 우수작을 가렸다.
국내 타이어 회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수상작인 에코윙 ES01은 금호타이어가 유럽용 친환경 타이어로서 개발한 모델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회전저항을 낮춰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젖은 노면 제동력도 높였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수상으로 기술력 뿐 아니라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봉연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디자인 분야에 지속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미국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엑스타 LE 스포트, 마제스티 솔루스, 아이젠 KW27 등 3개 제품으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금호 에코윙 ES01 제품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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