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LCD사업부 영업이익이 49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1분기 2800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한 것. 성수기인 작년 4분기 5300억원보다는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6조8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전분기에는 7조2900억원을 기록했었다. 판매량은 1억46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는 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 성장세 지속, 세트 판매 호조에 따른 재고 부족, 일부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안정화로 실적이 작년보다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전망에 대해 비수기이지만 월드컵 및 중국 노동절 특수와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 기대로 양호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ED TV와 3D TV 등 시장 확대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성수기를 대비한 선구매 확대로 TV용 패널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수기를 대비한 설비 개선 작업 및 신공정 적용 등으로 일시적인 공급차질요인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이러한 차질 요인이 해소되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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