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로 인해 지난 2년간 18조의 세수가 줄었다"고 지적하고 " 4대강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도 3년간 22조원에 달하는데, 그 재원의 반만 사람에게 투자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훨씬 올라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려는 3세부터 5세까지의 무상보육도, 대학생 반값 등록금도,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도, 기초노령연금의 2배 인상도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4대강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민주당은 내년 예산안을 사람에게 투자하는 예산으로 대폭 수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인복지, 결식아동에 대한 지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에너지 보조금 지급, 보육지원, 장애인 복지 등 서민을 챙기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