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IT 자산매각 `숙고중`

버핏 관심 보였으나 금액차이로 거부하기도
  • 등록 2009-07-24 오전 10:17:01

    수정 2009-07-24 오전 10:17:01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유동성 위기에 몰린 미국 CIT그룹이 자산 매각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또 지난 봄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루카디아 내셔널 등이 일부 자산 매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금액이 낮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IT는 채권단으로부터 30억달러의 자금을 긴급하게 지원받았지만 이로써는 향후 생존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회사측은 사업부를 쪼개 파는 것을 검토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CIT가 매각할 수 있는 사업부로는 항공 금융 및 철도 금융 사업부 등이 유력하다. 그러나 아직 분석 작업은 초기 단계다. CIT는 전세계적으로 100개 항공사에 항공기를 리스해 주고 있으며, 11만6000대의 철도 차량을 보유, 이를 리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CIT가 시장에서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덩치를 줄이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CIT는 그룹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업 금융 사업부는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팩토링 사업부 등도 남겨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델이나 코니카 등의 기업이 고객사로부터 구매할 때 자금을 대주는 벤더 파이낸싱(Vendor Financing) 부문의 향방은 결정되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