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 봄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루카디아 내셔널 등이 일부 자산 매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금액이 낮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IT는 채권단으로부터 30억달러의 자금을 긴급하게 지원받았지만 이로써는 향후 생존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회사측은 사업부를 쪼개 파는 것을 검토중이다.
한 관계자는 "CIT가 시장에서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덩치를 줄이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CIT는 그룹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업 금융 사업부는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팩토링 사업부 등도 남겨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델이나 코니카 등의 기업이 고객사로부터 구매할 때 자금을 대주는 벤더 파이낸싱(Vendor Financing) 부문의 향방은 결정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