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는 현재 미국내 개인보험 부문과 계열사 하트포드스팀보일러보험에 대한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며, 연말께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내 개인보험 부문 매각 가격은 50억~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하트포드스팀은 이보다 적은 액수에 팔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AIG가 자산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와 재협상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위기로 인해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진 데다 주가가 하락해 경쟁사들도 AIG의 자산을 인수할 여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AIG는 오는 10일 실적을 발표한다. AIG는 3분기에 38억4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4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