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통합자산운용사의 지분 65%를 확보하고 대표이사 선임권도 갖게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8일 BNP파리바그룹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양 그룹간 협력강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그룹은 전략적 제휴 계약 개정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내 양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합병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통합 자산운용사는 신한금융지주가 65%, BNP파리바 그룹은 3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또 신한금융지주는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일상경영을 책임지게 되며 BNP파리바 그룹은 부사장을 선임해 BNP파리바의 글로벌 상품 및 투자운용 역량을 적극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의 합병은 `선통합-후합병`원칙에 따르며 다음달 말 사명을 확정하고 감독당국의 인가를 받아 내년 초 출범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양 자산운용사 합병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규모, 수익성, 고객 신뢰 및 브랜드 측면에서 한국의 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라며 "2012년까지 수탁고 부문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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