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SKT `기다렸다 통신재편`..상승 경쟁

  • 등록 2007-11-14 오전 11:41:18

    수정 2007-11-14 오전 11:41:18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통신시장 개편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통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KT와 SK텔레콤 주가가 초강세다.

KT(030200)는 14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3.33% 오른 4만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4일째 상승세다.

KT는 최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추진 소식이 나온 뒤 업계 재편과 함께 KTF와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승교 우리증권 연구원은 "KT와 KTF가 합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합병시 2008년과 2009년 EPS는 각각 37%와 25% 순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만7000원으로 12% 높였다. KTF에 대해서도 목표가를 4만7000원으로 24% 상향조정했다.

이에 앞서 미셸 김 모건스탠리 연구원도 "KT 주가는 하나로텔레콤 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이 발표된 지난 7월 이후 다른 통신주에 비해 덜 올랐다"며 "이와 함께 KT와 KTF가 합병할 경우 자사주로 주가희석화가 별로없이 가능하다"며 목표가를 4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높였다. 이와 관련 합병 후 이익은 17~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이슈와 함께 통신시장 규제완화가 추진되면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정통부가 향후 이동통신 재판매 규제를 없애고, 이르면 2010년 요금인가제도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KT는 전일 외국인이 33만4920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14일에도 10시30분을 전후해 21만주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017670)도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강세다. 지난 6일부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7영업일중 12일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SK텔레콤은 14일 오전 4%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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