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토, K리그 1.9억 당첨자 나와..사상최고

  • 등록 2002-07-18 오전 11:00:41

    수정 2002-07-18 오전 11:00:41

[edaily 김춘동기자] 프로축구 삼성 파브 K리그 주중, 주말 9경기의 승패와 점수차를 알아맞히는 토토 승무패 10회차에서 토토 판매 이래 사상 최고 금액 당첨자가 나왔다.

로토토(대표 김종문)는 "프로축구 K리그 경기 가운데 어제(17일) 열린 2경기를 포함한 9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한 명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은 13일 오후에 강원도에 위치한 한 복권방에서 복식으로 9만6000원을 구입해 1등(1억5472만원)은 물론 2등(7구좌), 3등(20구좌), 4등(30구좌)에도 동시에 당첨돼 총 1억9016만500원을 받게 됐다.

이번 당첨금은 축구와 농구를 대상으로 판매해왔던 스포츠토토 사상 역대 최고 당첨금으로 이전의 지난해 2월 농구토토 최고액(1억5673만원)을 경신한 것이다. 축구토토에서는 지난해 10월 첫 회차에서 나온 9952만 여원이 지금까지의 최고 당첨금이었다.

로토토 측은 “이번 당첨으로 복식 베팅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당첨자의 구매 분석결과 1인당 토토 구매액이 클수록 고액당첨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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