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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869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 9000명 증가했다. 이로 인한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올해 9월에도 가파른 반등을 보이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 발표된 8월 통계에서는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이 특히 위축된 모습이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 5000명 줄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업황은 양호한 상태이나 고용 유발효과가 비교적 크지 않은 업종의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 취업자는 8만 4000명 줄어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2013년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데는 건설경기 부진에 더해 올여름 폭염의 영향도 있었다는 해석이다.
지난달 수출 지표를 통해 본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늘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37.1% 증가해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런 업황의 활력이 고용으로 얼마나 이어졌을 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건설업의 경우 당분간 회복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일 발간한 ‘경제동향 10월호’를 통해 “건설기성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을 감안하면 당분간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날씨·휴일 등 일시적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의 특성을 감안하면 추석 연휴와 9월까지 이어진 이례적인 무더위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8일 기재부가 발표하는 ‘2024년 10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는 현재 내수 상황에 대해 정부가 어떤 진단을 내릴 지가 관심이다. 정부는 9월까지 다섯 달째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를 강조하며 내수는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내수 둔화·부진 진단을 지속하는 KDI 등 외부 기관과의 엇박자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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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요 일정
△14일(월)
13:40 청년인턴 간담회(1차관, 비공개)
△15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
16:00 ADB 총재 후보자 면담(장관, 비공개)
15:00 투자 익스프레스 회의(1차관, 비공개)
△16일(수)
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
14:30 공급망안정화위원회(장관, 서울청사)
△17일(목)
08:1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
10: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2차관, 비공개)
12:20 관계부처 합동 대기업 간담회 및 현장방문(장관, 포스코 포항제철공장)
△18일(금)
08:00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
09:30 한중경제협력교류회(1차관, 비공개)
16:00 서비스산업발전 TF(1차관, 비공개)
주간 보도 계획
△14일(월)
14:30 김범석 제1차관, 청년인턴 간담회 개최
17:0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7차 회의 개최
△15일(화)
17:30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적기 구축을 위한확대 투자 익스프레스 회의 개최
△16일(수)
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08:00 2024년 9월 고용동향
09:00 2024년 9월 고용동향 및 평가
15:00 제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 개최
△17일(목)
08:10 제24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11:30 제4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
15:00 최상목 부총리, 관계부처 합동 대기업 간담회 및 현장방문
17:00 원스톱 수출 119,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출기업 애로 청취
△18일(금)
08:30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10:00 2024년 10월 최근 경제동향
11:00 제2차 한중(韓中) 경제협력교류회 및 제3차 한중(韓中) 공급망 협력 조정 협의체 개최
12:00 2024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17:00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개최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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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일)
12:00 최상목 부총리,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APEC·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등 참석 위해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