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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서로 기분 좋은, 그리고 아주 길지 않은 방향에서 최종협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의 과정 중 제기됐던 이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당명과 지도부 구성 등이다. 합의 과정에서 경쟁방식이 가미된 여론조사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실제 제3지대 정당 중 개혁신당은 다른 신당과 비교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대표는 “조금 더 빨랐기 때문에 새로운미래보다 (지지율이) 조금 더 높게 나오는 것도 있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리고 개혁신당이 지난 한 달 동안 파격적인 정책 발표 등을 통해 개혁의 지향점을 잘 설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에 따른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도 제3지대 신당 통합을 촉진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어느 정도 동의했다.
그는 “준연동형제도에 대한 유불리보다는 결국에는 여야가 어떤 식으로든 실언을 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물은 뒤 “특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기호 3번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개혁신당의 현역 의원 수는 4명으로 녹색정의당 6명보다 2명이 적다.
이 대표는 “지금 우리가 확신하는 것은 다음 주까지 6~7석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라며 “그러고나서 3월 중순 쯤에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교섭단체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천을 진행하면서 이탈 현역 의원들이 다수 나오고 이들이 개혁신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