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우디·UAE와 투자관련 이달 후속일정…경제 성과 낼 것”

이달 사우디·UAE 프로젝트 후속일정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호조
경제활성화, 민생안정 방점두고 국정 운영
대통령실 총선 출마 명단은 후임자 임용 차원
  • 등록 2023-10-03 오후 4:25:46

    수정 2023-10-03 오후 4:25:4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와 UAE(아랍에미리트)와는 기존에 약속받은 투자의 집행을 위해 구체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투자 부문에서는 정상외교에서 대(對)한국 투자에 더 집중하겠다. 대표적인 성과가 사우디의 40조 투자 약속과 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이라며 “이달 안에 두 나라의 대규모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후속 일정이 있다. 투자가 이뤄지면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개된 9월 수출 통계를 언급하며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몇달째 흑자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살아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수출과 투자를 비롯한 경제활성화, 민생안정, 외교 안보 강화를 중점에 두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 참모들은 4.10 총선 출마를 위해 10월부터 사임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최지우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지난달 사표를 냈고, 이승환 행정관 이동석 전 행정관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정무수석실 행정관도 5일부로 대통령실을 떠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일부 출마자는 있을 수 있다”며 “출마자 명단을 챙기는 것은 빈자리가 발생할 경우 후임자 채용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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