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기획·제작한 ‘디저볼래-디저트먹어볼래’의 스틸 컷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의 콘텐츠 제작 전문조직인 STUDIO X+U가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일 지난달 22일 첫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 ‘디저볼래-디저트 먹어볼래’가 론칭 2주만에 U+모바일 tv 예능 탑(Top) 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디저볼레는 안일강·정해균·신승환·지승현 4명의 디저트 입문기를 담은 먹방예능으로, 디저트와 무관해 보이는 ‘형님’들이 MZ세대의 맛집을 찾아 선보이는 먹방과 거침없는 시식평이 시청 포인트다.

앞서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선언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최고콘텐츠책임자(COO)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산하에 STUDIO X+U를 두고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 제작센터’를 신설했다. 또 ‘놀러와’,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신정수PD와 ‘런닝맨’을 연출한 임형택PD를 각각 콘텐츠제작센터장과 버라이어티제작2팀장으로 영입하는 등 인재영입에도 나섰다.

이번 디저볼래는 노력의 결과물로, LG유플러스는 이외 아이돌 교양검증 예능 ‘교양있고’, 오디오드라마 ‘썸타임즈’ 등 오리지널 작품을 1월 중 추가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 시즌 LG트윈스의 활동을 그린 ‘아워게임’은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LG유플러스는 STUDIO X+U를 통해 만든 작품을 내부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통 및 IP사업 분야에 확대해 수익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목표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2022년도에는 전문인재들과 함께 ‘STUDIO X+U’ 조직을 새롭게 구축하였고, 올해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U+3.0 실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