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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인 ‘오페라의 유령’과 8년 만에 공연하는 ‘레미제라블’은 이번 투어 첫 도시로 부산에서 가장 처음으로 공연한다. 뮤지컬 ‘빅4’ 중 ‘미스 사이공’을 제외한 나머지 3편인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이 모두 부산에서 관객과 만난다.
‘캣츠’는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단 10일간 공연된다. 드림씨어터의 새해 첫 명작으로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단 한 번의 흥행 실패 없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통로에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해 관객이 사랑하던 ‘캣츠’의 감동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은 내년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공연한다. 2001년 초연 이후 지난 21년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된 한국어 프로덕션이다. 부산은 22년 만의 한국어 초연으로 이번 시즌의 첫 도시이자 약 11주라는 지역 최장기 공연으로 새로운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조승우, 전동석,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이 캐스팅됐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영웅’의 9번째 시즌 공연은 내년 6월부터 7월까지 공연한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렸다.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안중근 의사 역으로 출연한다.
드림씨어터는 2019년 4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1727석)이다. ‘라이온 킹’,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지역 초연,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위키드’, ‘킹키부츠’ 등 대형 작품의 부산 초연 등을 성사시켜왔다. ‘시카고’, ‘캣츠’,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손꼽히고 있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각 제작사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