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I 기준치는 100이다. BSI가 100보다 낮은 경우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
BSI는 전월(85.4) 대비로는 3.1포인트 올랐지만 올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
|
전경련은 제조업 전망 부진 요인이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재고 증가에 있다고 봤다. 이어 재고 증가는 최근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생산·투자·고용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2.7%포인트 줄었다.
부문별로는 수출(90.7), 자금 사정(86.3), 채산성(90.1), 재고(104.0·100 이상은 과잉재고), 내수(90.9), 고용(93.4), 투자(87.9) 등 모든 곳에서 부진했다. 특히 내수와 수출, 투자는 올해 7월부터 7개월 연속 100선을 밑도는 모습이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우리 기업은 세계 경제 둔화가 본격화되며 수출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내수 경기마저 얼어붙는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정부는 기업의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민간 경제에 활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