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일 냈다" 토레스 사전계약 첫날 1만2천대 돌파

브랜드 역대 최대 기록
쌍용차 경영정상화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
최대 사전계약 성과로 고객 기대감 입증
향후 정통 SUV 시장 선도
  • 등록 2022-06-15 오전 10:20:16

    수정 2022-06-15 오후 9:25:3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TORRES)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 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차)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지난 2005년 10월 출시한 액티언 모델로 3013대였다. 2001년 출시된 렉스턴이 1870대, 2017년의 G4 렉스턴이 1254대 순이었다.

쌍용차는 토레스 디자인에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했다. 이 점이 소비자의 시선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토레스 인테리어 역시 역동적인 외관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 중형 SUV를 뛰어 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추어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ℓ의 공간을 갖췄다.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활동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쌍용차는 사전 계약 후 8월 말까지 출고한 고객에게는 감성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브로우 (HIBROW)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토레스 X 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와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하이브로우 툴 캔버스와 택1)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원 △T7 2990만~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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