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마크로젠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내 생활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모집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연구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DTC 유전자검사의 소비자 가치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진헬스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심리적 변화 △생활습관 변화 분석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 효과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2019년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질병 발병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현재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DTC 유전자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등 건강관리 검사만 가능하다.
마크로젠 이수강 대표이사는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질병 예측 유전자검사의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해 국내 유전체 분석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