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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회는 아산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으로 창업한 ‘경일상회’를 조합한 명칭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정신 함양 기회가 없었던 청년들에게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이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기 참가자로 선발된 북한이탈 청년 14명, 한국 및 외국 청년 16명 등 총 30명은 앞으로 4개월간 매주 2회 팀 창업 기초과정, 실전과정 등 전문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팀별 시장조사,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트립을 떠날 예정이다. 인큐베이팅 마지막 단계에서 각 팀 별 사업모델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가진 후, 선발된 팀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창업 액셀러레이팅을 받을 수 있다. 아산상회 전(全)과정에 대한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2011년 10월 설립됐다. 아산나눔재단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사업,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 인프라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 비영리 생태계를 이끌어갈 사회혁신가 역량강화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