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또 버스사고'…영동고속도로서 중앙선 넘어 승용차 충돌 '1명 사망'

  • 등록 2017-07-11 오전 9:04:33

    수정 2017-07-11 오전 9:04:33

사진=뉴스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리는 버스 졸음운전이 9일 발생해 50대 부부가 참변을 당한 가운데, 밤사이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고 강천터널 인근에서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향하던 노선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M5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0)씨가 숨지고, 동승자 B씨(27·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노선버스에는 운전자 C씨(53)와 승객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9일 오후 2시46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양재나들목 부근 1차로에서 광역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며 7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들이받은 K5 승용차는 버스 아래에 깔리면서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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