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리딩 라이트 어워드` 비디오 혁신 부문 수상

다양한 콘텐츠, 개인화 플랫폼, 수익성 등 인정 받아
  • 등록 2017-05-17 오전 8:36:20

    수정 2017-05-17 오전 8:36:2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세계적인 통신 산업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Light Reading) 그룹이 수여하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7(Leading Lights Awards)’에서 옥수수가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Most Innovative Video/Multimedia Product or Service)’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별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어워드에서는 유무선 통신 기술, 가상화, IoT/M2M 등 총 23개 부문에서 AT&T, 시스코, 퀄컴 등 주요 업체가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수상한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은 비디오/TV/멀티미디어 영역에서 혁신성과 수익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옥수수’는 통신사 상관 없이 온 국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다. 옥수수는 총 115 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 17만개에 달하는 영화, 드라마 VOD는 물론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공으로 출시 1년4개월 만에 월 순 이용자 470만명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프리미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옥수수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적용돼 높은 편의성·개인화 기능이 제공된다. 지난해 5월 옥수수에 적용된 초저지연 모바일 방송 기술인 ‘T Live Streaming’ 은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시켜 보다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한 옥수수는 고객의 성별, 나이대, 선호장르 및 시청이력 등 콘텐츠 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화 엔진을 적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먼저 추천/제공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옥수수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에서 개발한 ‘개인방송 플랫폼(Vcase)’을 도입했다. 이는 고가의 편성·송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라이브(Live) 방송을 편성하고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비용 부담없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지 제작, 공유할 수 있고, 옥수수 시청자들은 더욱 다양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옥수수는 지난 2월 MWC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Awards)에서 전 세계의 미디어, 영화, TV및 비디오 서비스 앱 중 가장 우수한 상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Best Mobile Video, TV or Film App)’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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