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실적]"갤럭시S7 엣지 흥행 효과"

  • 등록 2016-07-07 오전 9:16:17

    수정 2016-07-07 오전 9:48:57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에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대해 “마진이 높은 갤럭시S7 엣지 판매 비중이 높은 것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IM(IT모바일) 부문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갤럭시 S7의 글로벌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S7 엣지 판매 비중이 50%를 넘으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올라가고 마진이 상승했다”며 “경쟁상대인 애플과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도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올레드(OLED) 판매실적도 좋았다”며 “갤럭시 S시리즈, A시리즈, J시리즈가 올레드 패널을 쓰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진 않았지만, 프리미엄 제품 덕분에 마진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와 4분기에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 실적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 애플의 신제품이 나오는 만큼 3~4분기에는 2분기 실적를 넘어서진 못할 것”이라며 “다만 이번 2분기 실적 덕분에 연간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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