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 라인 日 증시 상장 소식에 약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네이버(035420)가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다음달 일본 증시에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전일대비 5.42% 내린 68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라인 상장 소식이 퍼지면서 이날 하락 전환했다.

라인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수급이 변동성을 보이며 회사 주가 상승에 제한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에 매도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라인이 내달 도쿄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 증권거래소는 이달 라인의 상장을 승인할 예정이며 시가총액은 600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인은 같은 시기에 미국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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