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맞이 SUV 축제.. 신차만 5대 쏟아진다

티볼리 에어·라브4, 8일 동시 출격
볼보 XC90·아우디 Q7·피아트 500x 등 가세
  • 등록 2016-03-07 오전 9:30:27

    수정 2016-03-07 오전 9:30:27

같은날(8일) 공개되는 쌍용차 티볼리 에어(왼쪽)와 도요타 라브4(오른쪽) 사진.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3월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차부터 수입차까지 이번 달 출시되는 SUV 신차만 5대다. 커져가는 SU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회사들이 잇달아 주력모델을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003620)는 소형 SUV 티볼리의 형제모델인 티볼레 에어를 내일(8일) 출시하고 한국도요타자동차도 같은날 크로스오버 SUV인 올 뉴 라브(RAV)4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확장 버전이다. 티볼리가 지난해 출시 후 국내외 시장에서 6만3000여대가 판매된 만큼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티볼레 에어는 경쟁 모델인 1.7ℓ 준중형 SUV보다 큰 720ℓ의 적재공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1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도요타는 같은 날 중형 SUV인 신형 라브4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는 렉서스 NX300h에 탑재된 파워트레인과 같은 2.0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출력 152.3마력과 21.0kg.m의 최대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0km/ℓ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라브4 국내 판매량은 1908대로, 동급 수입 가솔린 SUV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이정재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플래그십 SUV ‘올 뉴(The All New) XC9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이보다 앞서 공개된 두 대의 SUV 차량도 만만치 않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2일 대형 SUV인 ‘올 뉴XC90’의 쇼케이스를 열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차는 6월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7인승 SUV인 올 뉴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렛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가 럭셔리 브랜드로의 부활을 이끄는 발판이 됐다. 가격은 디젤인D5 AWD이 8030만부터, T6 가솔린 모델이 9390만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AWD가 1억1020만원부터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일 10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대형 SUV 더 뉴 Q7을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차종은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와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두 가지로 두 차종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2세대 Q7은 이전 모델 대비 325kg 가벼워져 연료 효율을 높이고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개선했다. 가격은 Q7 35 TDI 콰트로가 8580만~9580만원이다. Q7 45 TDI 콰트로는 1억1050만~1억1230만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3일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 Q7을 출시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번달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되는 차량은 소형 SUV 올 뉴 피아트 500X다. 파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는 오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신형 피아트 500X를 선보인다. 이탈리안 감성의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실용성을 갖춘 소형 SUV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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