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모바일TV, 전주국제영화제 독점VOD 제공

프로젝트 영화 ‘디지털 삼인삼색’ 독점 서비스
  • 등록 2015-04-21 오전 9:14:02

    수정 2015-04-21 오전 9:14:0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전주국제영화제 미공개 작품 및 상영작을 디지털케이블TV와 모바일TV로 동시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와 티브로드 모바일TV는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특집관인 ‘디지털 삼인삼색’과 ‘역대상영작’을 5월 10일까지 서비스한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국내 봉준호, 홍상수 등의 감독과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가와세 나오미’ 등 세계 거장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토론토, 로카르토, 비엔나 등 세계 도처의 영화제에서 상영, 수상된 작품들이다.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전주영화제 기간 동안만 관객들에게 공개되었고 그 동안 TV나 VOD를 통해 서비스되지 않았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11개 타이틀-33개 에피소드로 구성, 봉준호의 인플루엔자, 홍상수의 첩첩산중 등1화는 무료로 제공되고 2화와 3화는 유료로 HD 1,500원으로 서비스된다. ‘역대 상영작’에서는 2000년에서 2010년까지 상영된 18개 타이틀, 2011년에서 2013년 24개 타이틀, 2014년 23개 타이틀이 방송된다.

특히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VOD는 티브로드 모바일TV로도 볼 수 있다. 단 한번의 구매로 시청 가능한 기기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가족간 구매 목록 연동을 통해 최대 4대까지 등록된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 장소 구애 없이 시청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티브로드 모바일TV는 출시 후 한달 동안 앱 다운로드가 7000건을 돌파했다. TV로만 VOD를 보는 고객과 비교시 VOD 이용횟수가 3배 이상 높게 나왔다. 구매 경로도 확대되어 티브로드 모바일TV 앱 이용 고객은 TV보다 모바일로 VOD로 구매하는 비율이 휠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티브로드 모바일TV의 ‘평생 소장 콘텐츠’의 경우 타 방송사와 달리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해지해도 스마트기기에서 지속적으로 시청할 수 있어 구매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으로만 티브로드 모바일TV 앱을 다운받을 수 있지만 4월 중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기기별 점유율은 삼섬 갤럭시 노트 3이 1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삼성 갤럭시 노트2가 8.6%, 삼성 갤럭시 노트 4 4.25%, LG G2 3.84%, 삼성 갤럭시 S4 LTE-A 3.59% 순으로 이어졌다.

티브로드 모바일TV는 현재 총 3000여편이 서비스되고 있다. 300여편의 무료 콘텐츠도 초기보다 늘어나 현재 1,000여편으로 확대되었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기존 N스크린 서비스가 개인 시청 형태인 것에 비해 티브로드 모바일TV는 가족 시청 매체인 TV의 스크린을 모바일로 확장해 가족과 개인을 융합한 서비스이다” 며 “고객 편의 확대라는 장점 때문에 티브로드 모바일 TV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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