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안심옵션 플러스` 출시..데이터↑, 이용료↓

  • 등록 2015-02-02 오전 9:34:59

    수정 2015-02-02 오전 9:34:5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고객들의 급증하는 데이터 소비패턴을 감안해 데이터 혜택은 2배로 늘리고 초과 이용료 부담은 줄인 ‘안심옵션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옵션 플러스’는 기존 ‘LTE 안심옵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LTE 스마트폰 신규 · 기기변경 고객이 ‘LTE 안심옵션’ 가입 시 단말 구매시점부터 6개월 간 데이터를 최대 2배(최대 월 5GB 상한) 제공하는 상품이다.

단, 최대 월 5GB 상한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는 최대 30GB의 LTE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게 됐다. ‘LTE 전국민무한 69’ 가입 고객은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 그 이하 LTE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1.5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령 ‘LTE 전국민무한 69’ 가입자는 매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배인 10GB(기본 5GB + 추가 5GB)를, ‘LTE T끼리 55’에 가입 고객은 3GB(기본 2GB + 추가 1GB)를 6개월 간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안심옵션 플러스’를 출시하며 데이터 혜택을 늘리면서도 월 정액은 기존 ‘LTE 안심옵션’과 동일한 5000원으로 유지해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심옵션 플러스’는 오는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SK텔레콤은 전산 개발을 거쳐 2월 중 기존 고객들도 안심옵션 플러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심옵션 플러스’에 가입하면 추가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웹서핑, 메일확인, SNS 등 저용량 서비스를 400Kbps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국민무한’, ‘T끼리’ 요금제 가입자가 ‘안심옵션 플러스’를 추가하면 음성(전국민무한 망내·외, T끼리 망내), 문자 무제한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안심옵션 플러스 등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 출시로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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