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市·부산대병원과 원격 의료 안전망 개발키로

부산대 본관에서 3자간 협약 체결
  • 등록 2014-10-28 오전 9:36:18

    수정 2014-10-28 오전 11:12:3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8일 부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부산대병원과 지역서비스 연구개발(R&D) 육성 추진을 위한 3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는 △소외 계층의 건강 복지 개선을 위한 의료·보건 안전망 개발 △해양 산업 종사자 대상 원격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및 시범서비스 시행 등이다. 부산광역시가 협력체계 구축 총괄을 맡고, 부산대병원이 프로젝트 기획·운영을 진행한다. KT는 의료 ICT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융합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이들 기관과 함께 웨어러블 센서 개발과 보급에 협력한다. 지역내 치매·독거 노인 및 군 장병 대상 의료 격차 해소 및 안전망 개발에도 착수한다. 예컨대 팔찌 형태의 건강센서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 정보를 확인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 기관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긴급 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장기간 해양에 나가 있는 선박 승무원, 항만 종사자, 국군 장병에게도 원격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진단·예방관리, 응급지원까지 이어지는 해양 원격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과 선박 내 이동식 의료시설 설치 등에 협력한다. 해양에서도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기 서비스 제공, 건강정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것이다. 해상 응급상황 발생 시 119와 병원이 연계한 응급 출동도 가능하다.

황창규 KT 회장은 “부산광역시, 부산대병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단순한 R&D 협력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민관학 협업을 통한 융복합 모델의 개발 및 구축으로 국민 행복을 앞당김은 물론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28일 부산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부산대병원과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R&D 과제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박익민 부산대 융합의학기술원장, 김기섭 부산대총장, 정대수 부산대병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황창규 KT회장, 이명관 부산일보사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