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 3월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1114가구 일반분양

  • 등록 2014-01-27 오전 10:29:27

    수정 2014-01-27 오전 10:29:27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투시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국내 건설업계 1, 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재건축아파트 분양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오는 3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일반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에 총 3658가구로 연면적(68만8500㎡)이 여의도 63빌딩의 4배 규모다. 분양물량도 현재 강동구에서 가장 많은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3226가구)보다 400여 가구 더 많다. 두 대형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분양하는 물량인데다, 고덕동에 2009년 이후 5년만에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라 벌써부터 관심 뜨겁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전체 주동의 1층은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또 단지는 넓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조경 및 대형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고덕산, 고덕천, 한강 시민공원이 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공원, 동자공원 등 근린공원이 주변에 둘러 쌓여 있다. 이 아파트는 이러한 천연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세 차례의 보완작업을 거쳐 2011년 서울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가 가깝다. 또 오는 12월에는 구리암사대교가 준공되고 용마터널이 완공돼 도심으로 이동이 한결 편해질 예정이다. 강동구는 전통적인 학군 선호지역으로 명문학교가 다양하다. 명덕·묘곡 초등학교, 명일중학교, 광문고등학교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체주동의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넓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량 및 조망권도 최대한 확보했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조경 및 대형 커뮤니티시설도 특징이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되며 3월 개관을 준비 중이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2)554-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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