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원·판' 청문회, 14일 안되면 21일 열어야"

  • 등록 2013-08-13 오전 10:35:11

    수정 2013-08-13 오전 10:42:16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등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21일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이 14일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 16일 다시 열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어제 국정조사특위를 열어서 의결했는데 14·19·21일에 걸쳐 세 번 나눠서 청문회를 하기로 했다”면서 민주당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금 재판받고 있다. 당장 내일은 김 전 청장의 재판날짜와 겹친다”면서 “국정조사법에 재판중인 사람은 국정조사를 할 수 없게 돼 있다. 아무리 합의도 좋지만 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21일이 아닌 16일에 청문회를 또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해서는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이) 21일에 나온다고 했다가 안나올까봐 그게 걱정돼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두 사람이 21일에 나왔으면 한다”면서 “재판받고 있는 것에 대해 따져볼 것이 많다”고 했다.

김 의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한 증인채택에 대해서는 “그건 절충하기 힘들다”면서 “서로 합의된 의제를 자꾸 확대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 관련기사 ◀
☞ 국회, 오늘 원포인트 본회의‥국정원 국조 기간연장
☞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與 ‘강기정’, 野 ‘박원동’ 얻었다
☞ 김용판, 국정원 국조 출석일에 2차공판준비기일
☞ 여야, 국정원 국조 정상화 가닥‥파행불씨는 여전(종합)
☞ [전문]국정원 국조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
☞ 국정원 국조 원세훈·김용판·박원동 등 29명 증인채택(상보)
☞ [전문]국정원 국조 증인 및 참고인 채택 합의문
☞ 여야, 원세훈·김용판·박원동 국정원 국조증인 채택
☞ 여야, 국정원 국조 증인 29명 합의‥김무성·권영세 미포함
☞ 여야, 국정원 국조 파행은 일단 막았지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