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전세 양극화 극심‥집값 '뚝' vs 전셋값 50주째 상승

  • 등록 2013-08-08 오전 11:00:00

    수정 2013-08-08 오후 5:08:44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매매가는 10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50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매매-전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에 대해 정부 내 이견과 적용 대상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서울·수도권 일대 고가아파트의 하락폭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0.09%)은 서울(-0.15%)·경기(-0.07%)·인천(-0.01%) 등이 일제히 내리면서 10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락 폭 역시 전주(-0.07%)보다 더 커졌다. 지방은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5%)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세종(-0.1%), 전남(-0.09%), 대전(-0.08%) 순으로 내렸다. 경북(0.18%)·대구(0.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셋값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0.18% 올라 50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 역시 0.06% 올라 5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2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0.21%)·경북(0.18%)·대구(0.18%)·경기(0.17%)·인천(0.14%)순이었다. 서울은 강북(0.11%)과강남(0.31%) 모두 올라 16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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