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집 전화도 `스마트`하게 쓰세요"

삼성전자-LG U+, 안드로이드 기반 가정용 전화기 출시
갤럭시 플레이어와 인터넷 전화의 결합
  • 등록 2011-06-29 오전 11:02:00

    수정 2011-06-29 오전 11:02:0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LG유플러스(032640)가 세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집 전화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인터넷 전화 `갤럭시 플레이어 위드 유플러스070(이하 `갤럭시070`)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070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와 인터넷 전화 U+070을 결합한 것이다. 4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HD(고해상도) 동영상과 지상파 DMB, MP3 등을 지원한다.

통화요금은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와 같다. 표준요금제는 기본료 월 2000원에 가입자 간 무료 통화, 시내· 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폰 10초당 11.7원이다.

또 002 식별번호로 유선전화에 국제전화를 걸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20개국에 대해 1분당 5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집 전화를 출시했다.
갤럭시070은 LG유플러스 매장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1644-7000)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070은 음성통화 위주의 전화기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등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집 전화의 개념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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