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株, 과징금 추징 우려에 동반 약세

  • 등록 2011-03-31 오전 9:26:39

    수정 2011-03-31 오전 9:26:3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정유주들이 담합 의혹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에 과징금 추징 우려에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24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2.83% 하락한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078930)S-Oil(010950)도 3~4% 정도 내리고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공정위가 국내 4개 정유사에 주유소 `원적지 관리`와 관련한 담합 심사 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유가 인하방안을 협의해온 테스크포스(TF)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정부가 과징금 카드를 빼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던 가운데 과징금 우려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유주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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