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에 턴어라운드 하라"..LG전자 사업부별 목표 하달

MC사업본부 등 사업별 달성 과제 하달
  • 등록 2011-01-26 오전 9:47:53

    수정 2011-01-26 오전 11:24:55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각 사업본부에 올해 추진과제와 목표를 하달했다. 핵심은 "시장에 중심을 두고, 조기에 턴어라운드하라"는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와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HA(홈 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AE(에어컨디셔닝 & 에너지 솔루션)사업본부 등이 올해 추진할 전략과제를 확정, 하달했다.

스마트폰 등 휴대폰 경쟁력 회복이 시급한 MC사업본부에게는 올해 중점 목표로 `조기에 턴어라운드(Turn around)하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신뢰를 회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넘버원 휴대폰 회사 기반을 다지라는 목표도 내려졌다.

이를 위해 재무구조를 빠르게 건전화하라는 주문도 내려졌다. MC사업본부는 무엇보다 시장에 중심을 둔 전략적인 사고로 전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HE사업본부는 스마트 TV로 `올해 세계 TV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라`는 목표를 정했다.

LED TV와 3D TV 등 제품에선 밀렸지만 스마트TV와 새로운 3D TV로 명예를 회복하라는 주문이다. HE본부는 각 지역별로 최적의 생산 공급 체제를 점검할 방침이다.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쟁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HA사업본부는 `2014년 글로벌 1위 도약`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전략이다.

올해 경영모토는 `Again 730`. 외형과 이익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내실 경영으로 임하겠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품질 개선에 역량을 모으고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AE사업본부는 `올해 실질적 성과 가시화`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AE본부는 기존 에어컨 사업부에 태양광과 LED 조명사업이 합쳐진 조직이다.

작년에 R&D에 집중했고 올해부터는 매출을 일으켜 사업화 궤도에 올리라는 지시인 것. 신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일류 인재를 육성하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잡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열렸던 사업자 회의에서 구본준 부회장은 예측 가능 경영과 수익구조 대폭 개선, 개발 일정 준수 등 책임을 강조했다"며 "각 사업본부도 이에 따른 세부 추진 과제 마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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