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체험학습, 기업 문화시설 활용하세요"

전경련 `기업 사회공헌 100% 활용하기` 책자 발간
  • 등록 2010-08-09 오전 11:00:00

    수정 2010-08-09 오후 1:58:02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삼성, LG(003550), 현대·기아차, 포스코 등 국내 70여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복지시설 140곳의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0일 기업들이 설립·운영하는 주요 문화·복지시설을 소개하는 `기업 사회공헌 100% 활용하기` 책자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만들어진 이 책자는 회원사 및 전국 국·공립 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책자에 소개된 박물관, 미술관, 공연·전시시설, 스포츠시설, 보육시설, 복지센터, 산업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들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책자는 ▲키즈 오토파크 ▲자연순환 테마전시관 ▲전기박물관 ▲LG사이언스홀(부산) 등 주요 테마 코스는 물론 ▲울진 원자력홍보관 ▲포스코 역사박물관 ▲장흥댐 물문화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가볼만한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전경련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이 운영하는 문화·복지시설은 총 140곳으로 지난 1999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

기업별로 포스코(005490) 8곳, 삼성 6곳, 현대자동차(005380) 2곳, SK(003600) 2곳 등이었다. 형태별로는 박물관(34), 공연·전시시설(28), 미술관(20), 산업홍보관(18), 스포츠시설(9), 복지시설(8), 자료관(7), 기타시설(12), 보육시설(4) 등이 각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책자에 소개된 시설들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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