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한국 자동차 업체, 일본보다 더 위협적"

마틴 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
  • 등록 2010-07-12 오전 10:50:54

    수정 2010-07-12 오전 10:50:5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가장 위협적인 경쟁상대로 현대자동차(005380) 등 한국 업체들을 지목했다고 11일(현지시간) 닛케이가 포커스 매거진을 인용, 보도했다.

마틴 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더이상 주된 경쟁상대가 아니며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최대 경계대상"이라며 그 가운데서도 "현대차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원화 약세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현대차의 품질에 대해서도 높이 샀다. 그는 "현대차는 좋은 차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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