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돼지바`, 28년만에 돼지 얼굴 바뀐다

  • 등록 2010-02-18 오전 10:46:30

    수정 2010-02-18 오전 10:46:30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삼강의 장수 브랜드 `돼지바`의 돼지 캐릭터가 28년만에 바뀐다.

18일 롯데삼강은 돼지바의 캐릭터를 남성적 느낌이 강했던 기존 이미지에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돼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돼지바의 원조 캐릭터는 구수하고 토속적인 느낌의 갈색 돼지. 1983년 돼지해에 출시된 돼지바는 풍성함과 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이미지를 차용해 제품명과 캐릭터를 만들었다.

하지만 돼지바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돼지 캐릭터 인지도가 낮아 귀엽고 세련된 캐릭터로 변경하기로 했다.

권관식 롯데삼강 마케팅 담당자는 "패키지에 인쇄된 돼지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교체한 것"라고 설명했다.

롯데삼강 돼지바는 28년 동안 약 15억개 판매된 장수 상품으로 국민 1인당 30개꼴로 팔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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