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 2분기중 연결기준 매출 6조14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세계 메모리반도체업체중 2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공정전환을 가속화했고, 제품과 기술 차별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가 흑자전환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D램은 제한적인 공급증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PC향 수요가 견조해 가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서버와 하이엔드PC향 DDR3 판매강화 및 모바일, 그래픽 등 차별화 제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상승이 지속됐고 스마트폰, PMP 등 신제품 출시와 채용량 확대로 수요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모비낸드, 원낸드 등 차별화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세트 수요회복, OEM거래선 재고소진 등으로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D램 시장의 경우 성수기 진입에 따라 PC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은 50나노급 공정전환을 확대하는 한편 40나노급 도입으로 원가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40나노 이하 공정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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