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28일 "위안화 절상이 중국 기업의 세계진출을 상당기간 연장시킬 것"이라며 "(요즘이) 한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고 효과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수행경제인 자격으로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박 회장은 "저희 회사가 운용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너무 절묘한 타이밍이어서 기대가 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회장은 "미국 포드사가 자동차를 만들 때 유럽사람 시각에서는 미국이 이머징 마켓이었고 일본이 강국으로 떠오르기 시작할 때 미국의 시각에서 보면 일본이 이머징 마켓이었다"고 설명하고 "저희가 지금 (중국에) 투자를 하고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을 잡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위안화 절상은 중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상당기간 연장시킬 것이어서 한국기업이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