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지난달 31일 사내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소개했다.
당시 SK텔레콤은 5개 해외 이동통신사들과 SK텔레콤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외국 컨설팅 회사에 의뢰했다.
김 사장은 "결과를 보면 신규서비스 출시나 혁신적 마케팅,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네트워크 등 이런 부분에선 정말 나무랄데 없이 굉장히 우월한 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사업자지만, 고객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비교대상 회사는 물론 컨설팅 회사가 어딘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컨설팅 결과에 해외 경쟁사를 자극할 수 내용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름의 해법은 강구한 상태다.
그는 또 "고객은 우리회사 어느 CIC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경쟁사 대비 얼마나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는 사실 관심이 없다"며 "고객에게는 CIC와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모든 관점을 고객만족과 고객가치 혁신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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