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실적 호조와 유가 급락, 골드만삭스의 자산상각설 부인 등 호재를 발판으로 급반등하며 마감한 뉴욕증시가 아시아 증시 전반에 걸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호재도 호재지만 미국증시를 비롯, 글로벌 증시들의 단기 낙폭이 과도해 기술적 반등의 시기가 도래한 상태라는 점도 상승세를 설명해 주는 부분.
이날 오전 11시34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08포인트(1.70%) 상승한 1965.8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닷새 연속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접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때 7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기관이 매도 물량을 줄이고 있다.
그간 단기 낙폭이 컸던 중국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등의 업종이 4% 가까이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도 2%대의 상승세다.
업종대표주인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 두산중공업(034020) 등도 무난한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다. 상위 30종목 가운데 내리는 종목은 SK에너지(096770) 한 종목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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