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기업 선분양자금 고삐 죈다

지정 은행계좌에 선분양자금 예치토록 강제
기업 부실 막고, 경기 과열 억제
  • 등록 2007-03-28 오전 11:40:35

    수정 2007-03-28 오전 11:40:35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이 부동산 개발기업들에게 선분양 대금의 사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건설부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업체들이 부동산 선분양으로 조달한 자금 모두를 은행 특별계좌에 예치하도록 감독 당국이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선분양 자금이 다시 부동산 프로젝트에 사용되면서 부동산 경기 과열을 부추기고 부동산기업의 부실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많은 중국 부동산기업들은 시공 중인 주택이나 사무실 등을 미리 분양한 자금으로 새로운 부동산 프로젝트를 착수, 심각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또 부동산 기업이 분양물량으로 집값을 조작하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새 규제안은 감독 당국이 부동산기업의 아파트 판매 기록도 감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부동산기업들은 분양 물량을 모두 풀지 않고 일부를 묶어놨다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푸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해왔다. 건설부의 고위 관료는 새 규제책을 우선 선전에서 올해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